등록일 2010-11-23 l 조회수 18733
유엔난민기구 파키스탄 긴급구호 보고
홍수 상황 보고 (2010.10.19~10.31)
전반적인 상황
요약해서 말하자면, 계절성 홍수가 파키스탄을 덮친 후 3개월이 지난 지금, 최소 7백만 명의 사람들이 임시거처가 없이 생활하고 있다. 신드(Sindh) 지역에서는 계속되는 홍수 물로 인해 집을 되찾지 못한 많은 홍수피해 가정들의 2차 이주가 계속되고 있다. 귀환민들은 대개 임시거처가 없이 개방된 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실향 기간 동안 텐트를 받은 사람들은 물품들을 가지고 귀환하여 임시 천막 용으로 다시 설치하고 있다. 많은 가족들이 다가오는 추운 겨울 때문에 귀환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키베르 파크툰크와(Khyber Pakthunkhwa)와 발로치스탄(Balochistan)과 같은 다른 지역에서는 홍수물이 대부분의 지역들에서 빠져나갔으나, 이재민 가족들은 삶을 재건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요조사와 그에 따른 대응
홍수 기간 동안 전국에 걸쳐 170만 가구가 넘는 주거지가 파괴되었다. 점점 더 많은 이재민들이 파괴된 집들으로 돌아오고 있기 때문에, 임시 임시거처에 대한 수요는 계속 높은 실정이다. 이는 여전히 느린 피해 복구와 재건 작업에 기인하기도 한다. 이와 동시에, 특히 신드 지역과 같이 심각한 피해를 입은 몇몇 지역들에서의 구호 활동가들의 주둔 수는 여전히 불충분하고 부족한 실정이다. 전반적으로, 혹독한 겨울로부터 홍수 피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주로 결빙 방지 용품들이 필요하다. 이 부분에 있어, 유엔난민기구는 국내 실향민들과 귀환민들의 임시거처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임시거처 사업을 시작하였다.
신드 지역
신드 인구 규모: 4,130만 명
홍수 피해자 7,356,550명
피해 마을 8,000 곳
파괴되거나 손상된 가구 1,114,629개
2010년 7월부터 정부가 세운 난민촌 4,200개
3,158개의 난민촌이 1,422,214 명의 홍수 피해자들을 수용
보호 관련 문제와 과제
지역 당국들은 공공 건물에 수용되어 있는 홍수 피해자들에게 고향으로 돌아갈 것을 부탁하고 있다. 당국들은 초기 복구와 재건 작업에 관여하길 바란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재민 가족들은 홍수 물이 상당부분 빠져 나간 후에 귀환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유엔난민기구는 관계당국들에게 난민들이 정보에 입각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존중해 주기 위해 귀환은 자발적이어야 한다고 조언해왔다.
정신적 외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홍수 피해 아동들과 성인들에게 가장 긴급하게 필요한 도움 중 하나는 심리 상담이다. 유엔난민기구와 협력단체 샤프(SHARP)는 피해자들을 도울 보건소 건립을 계획 해 왔다. 그러나 오래도록 고여있는 물로 인한 심각한 설사, 말라리아 및 영양결핍과 같은 질병이 신드 지역의 지속적인 문제점이 되고 있다. 이 지역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증가하는 질병과 영양 결핍 발생을 해결할 서비스 공급자들의 수가 제한되어 있다는 것이다.
임시거처와 비식량 구호품의 분배
발로치스탄으로부터 신드 지역으로 귀환하는 가족들의 숫자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귀환지역이 아직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에 수백 가구들을 길가의 난민촌에서 생활하고 있다. 비록 매우 느리긴 하나 홍수 물이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에 많은 곳에서 아직 긴급 임시거처를 필요로 하고 있다. 신드 북부지역에서는 수쿠르(Sukkur), 자코바바드(Jacobabad), 캄바르 셰닷콧(Qambar Shedadkot) 및 라르카나(Larkana)의 네 지역에 구호 활동을 집중하고 있다. 텐트와 비닐 시트를 분배하는 것 뿐만 아니라, 유엔난민기구는 북부와 남부 지역에 각각 12개와 20개의 난민촌을 세웠다.
난민촌 관리와 운영
신드 북부 지역에서는, 약 3만 가구들이 아직 공공 건물에 수용되어 있다. 이와 동시에, 공공 건물에서 나온 가족들을 위한 재정착촌은 아직 세워지고 있는 중이다.
유엔난민기구는 난민촌 경영 방법을 개선시키기 위해서 수쿠르 지역에서 시작한 교육과정을 만들었다. 현지 지역과 국제 비정부기구 및 국제이주기구에서 온 3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참석하였다. 유사한 훈련과정이 10월 26-28일에 걸쳐 히데라바드(Hyderabad)에서 개설되었다. 다음 개최지는 케타(Quetta)와 이슬라마바드(Islamabad)이다.
키베르 파크툰크와, (파타, 길기트-발티스탄 및 파키스탄 행정지-카시미르 포함)
키베르 파크툰크와 인구규모: 2,130만 명
홍수 피해자 3,800,000 명
피해 마을 2,834 곳
파괴되거나 손상된 가구 200,799개
길기트-발티스탄 인구규모: 400만 명
홍수 피해자 100,000명
피해 마을 347 곳
파괴되거나 손상된 가구 2,830개
파타 인구규모: 410만 명
파괴되거나 손상된 가구 4,614개
피해입은 마을과 사람 수는 자료 부재
보호 관련 문제와 과제
유엔난민기구는 키베르 파크툰크와에 사는 홍수 피해자들을 위한 와탄 카드 (WATAN Card) 사업을 감독하고 있다. 현재, 홍수 피해를 입은 다양한 연합 위원회(Union Councils)에 25개의 와탄 카드 배분 센터가 있다. 유엔난민기구는 이 현금 카드를 분배 과정을 모니터하고 조언을 주기 위해 위원회에 4명의 직원을 파견하였다.
임시거처 및 비식량 구호품 분배
10월 28일을 기준으로, 키베르 파크툰크와에 있는 임시거처와 비식량 구호품 긴급 활동은 총 97,623 가족에게 도움을 주었다 ? 대략 683,361 명의 사람들이 비식량 구호품을 받았고 55,719 개의 가족이 텐트를 받았다. 더불어, 초기 배분 과정 중에 받지 못한 가족들에게 20,171개의 비닐 시트가 배분되었다. 협력단체들은 올 해 말까지 키베르 파크툰크와에 있는 11,700개의 임시거처 설립을 완공할 계획이다. 협력단체들은 또 다른 4,800개의 임시 거처들을 설립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로써 총 16,500개의 임시거처가 세워지게 되었다.
난민촌 관리와 운영
최소한 5,422 개 가구 또는 37,000 명이 노우세랴(Nowshera)와 차르사다(Charsadda) 지역에 있는 중앙로를 따라 세워진 35개의 임시 거처에 살고 있다. 난민촌 조직/관리 클러스터는 도움이 필요한 가족들을 위해 다른 클러스터들과 함께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홍수 피해를 입은 아프가니스탄 난민들
홍수 기간 동안 아프간 난민들이 입은 손실로 인해, 몇몇 사람들은 파키스탄 지주에게서 땅을 임대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 중 대부분은 현재 거주지의 집세를 지불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유엔난민기구는 식량 배급을 위해 홍수 피해를 입은 난민들의 명단을 작성하여 세계식량기구(WFP)에 제출하였다. 유엔식량기구는 이미 총 인구의 70 퍼센트의 사람들에게 구호식량을 배급하였다. 홍수 피해를 입은 약 6,931개의 가족은 아자켈(Azakhel), 케스키(Kheskhi), 카자나(Khazana), 하지자이(Hazizai), 우트만자이(Utmanzai) 및 투르크만(Turkman)에 살고 있다.
홍수로 파괴된 아자카일 난민촌의 미래 계획은 아직 지역 당국과 논의 과정에 있다. 당국은 홍수 이재민이 된 23,000명의 아프간 난민들을 아자카일에서 샴샤투(Shamshatoo)에 있는 새로운 지역으로 옮기는 방안을 제안했었다. 유엔난민기구와 난민 대표들은 아자카일의 미래계획에 대한 합의점을 찾기 위한 연방 SAFRON부서와의 논의 과정에 대책본부로서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키베르 파크툰크와에 있는 19개의 아프간 시민 보안카드 센터들은 208,239명의 아프간인들이 등록 증명서를 아프간 시민 보안카드로 바꾸도록 하는 작업을 수행하였다. 지금까지 총 55,594개의 카드가 배분되었으며 총 18,878개의 출생 증명서가 발급되었다. 이 카드는 파키스탄에 살고 있는 미등록 아프간 사람들 중에서, 난민들과 비호 신청자들 및 유엔난민기구의 보호대상자들에게 보호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발로치스탄 지역
인구규모: 880만 명
홍수 피해자 700,000명
홍수 피해 마을 2,604곳
파괴되거나 손상된 가구 75,261개
발로치스탄에 거주하는 아프간 난민 391,662명
보호 관련 문제와 과제
보호 클러스터는 발로치스탄 지역의 6개 지역에 긴급 보호 평가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 이 평가 작업은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책임지고, 여성, 장애인 및 노인 등과 같이 가장 취약한 그룹들에 대한 전략자료들을 수집할 예정이다. 7명의 유엔난민기구 핵심 인사들과 맥람(McRam)에서 온 25명의 기술 조사단원들이 현재 평가 작업을 개시하기 위해 현장에 있다. 한 편, 자파라바드(Jaffarabad)와 나시라바드(Nasserabad)에서 행해진 3일 간의 임무 동안, 유엔난민기구와 발로치스탄 농촌 지원 사업(Balochistan Rural Support Programme, BRSP)는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을 확인하였다. 그들은 BRSP가 이전에 조회했던 사람들이다.
유엔난민기구는 유니세프와 함께 보호 원칙과 행동강령에 대한 토론으로 구성된 워크샵들을 통해 보호 클러스터의 역할을 증진시키고 있다. 워크샵의 클러스터들이 더욱 조화로운 접근방식을 추구하고 아동 보호 개념에 대한 이해를 개선시키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유엔난민기구는 자파라바드와 나시라바드 지역에서 보호 감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가톨릭 구호단(Catholic Relief Services)과 함께 토론을 개최해 왔다. 타라키 재단(Taraqee Foundation) 외에, 가톨릭 구호단은 잘 막시(Jahl Magsi) 지역 또한 담당할 계획이다.
임시거처 및 비식량 구호품 분배
지역 당국과 ESC 클러스터는 지역에 긴급 임시거처 건립을 위한 건축 재료들을 지원하였다. 임시거처 부분은 Food-for-Work (일을 하고 식량을 받는 자생 프로젝트), 위생 설비 그리고 가능한 지역에서는 씨앗 배분 등을 포함하는 통합패키지의 일부분이 될 것이다. 클러스터의 멤버들은 나시라바드, 자파라바드, 잘 막시 및 시비 지역을 포함한 곳에서의 개입 활동에 대해 세밀한 계획을 세워왔다. 약 48,000 편성단위(유닛)들이 건축을 맡을 예정이다. 유엔난민기구는 편성단위의 상당 부분인 약 22,000개의 단위에 기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엔난민기구는 또한 WESS(3,500개의 임시거처 단위 건설), BRSP(15,000개 유닛 건설), 세이브더칠드런(1,000개 단위 건설) 및 유엔 해비타트(2,000 단위 건설) 등과 함께 일할 예정이다. 클러스터들은 또한 결빙방지 계획안을 제출하였다.
난민촌 관리와 운영
10월 17일을 기준으로, 난민촌과 공공건물 및 임시 거주지에 살고 있는 실향민들의 수는 8,102 가구(약 61,671 명)에 이른다. 그들 중 대다수는 32,493명의 아이들이고, 13,833명의 성인남성과 나머지 15,345명의 성인 여성이 있다. 통계자료는 시비, 케타, 잘 막시, 콜루, 칼라트, 자파라바드 및 나시라바드의 국내실향민이 있는 지역에서 수집되었다.
유엔난민기구와 협력단체인 BRSP 는 몇몇 임시 거주지역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공식적인 난민촌에도 난민촌 운영 조직을 설립하였다. 그러나 다양한 부문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들은 제한 된 주둔 수를 갖고 있거나 주둔이 전무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들은 격차를 해결하는 데 있어 지속적인 문제점을 야기시킨다. 유엔난민기구는 이 두 지역의 홍수 피해자들에게 제공할 서비스의 규모를 늘리는 방법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있다.
펀잡 지역
인구 규모: 9천4백70만 명
홍수 피해자 6백만 명
피해 마을 3,132 곳
파괴되거나 손상된 가구 497,700개
보호 관련 문제와 과제
유엔난민기구는 지역재난관리당국(Provincial Disaster Management Authority, PDMA)과 함께 몇몇 홍수 피해 지역의 주민들에게 와탄 카드 발행이 제한되는 문제에 대한 논의를 해왔다. 당국자들은 미망인 가정에 대한 와탄 카드 발행을 촉진하는 한편, 이 발행 예외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하였다. 전체적으로, PDMA는 지금까지 6,004,814,064 파키스탄 루피가 펀잡 지역에 배분되었다고 말한다.
임시거처 및 비식량 구호품 분배
유엔난민기구는 2011년에 펀잡 지역에 1,500개의 임시거처를 제공하기로 계획하였다. 구호는 최악의 홍수 피해를 입은 다섯 개의 지역에 있는 가장 취약한 가정을 대상으로 삼을 것이다. 클러스터는 사업을 실행하기 위해 협력 비정부기구들을 알아보기 시작하였다.
난민촌 관리와 운영
유엔난민기구는 현지 및 국제 인도주의적 기관들을 대상으로 펀잡 지역의 난민촌 운영과 협력에 관한 교육과정을 개설하였다. 교육과정의 목적은 증가하는 문제들에 더욱 잘 대응하기 위한 운영 능력을 기르기 위함이다.
모금 상황
10월 19일을 기준으로, 모금된 기부금이 지난 9월에 모아졌던 60퍼센트에서 63퍼센트로 증가하였다. 유엔난민기구는 목표 예산을 미화 1억2천만 달러로 수정하였다. 2010-2011년에 해당하는 총 모금 요청액은 미화 1억8천7백만 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