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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 8주년,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벤 스틸러 레바논 난민촌 방문

등록일 2019-04-12  l  조회수 2226

시리아 내전 8주년,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벤 스틸러 레바논 난민촌 방문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등의 영화로 친숙한 벤 스틸러가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지 8주년이 되는 3월, 레바논에 위치한 난민촌을 방문해 시리아 난민들을 만났습니다.




벤 스틸러는 아직 눈이 덮인 산악 지대부터 난민촌이 위치한 베카 밸리, 그리고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레바논 북부의 난민 거처까지, 시리아 내전으로 8년이 넘는 피난 생활을 이겨내고 있는 시리아 난민 가족과 난민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벤 스틸러가 난민들을 만난 레바논은 바다의 수평선 끝으로 시리아 땅이 보이는 곳이었지만, 그곳의 난민들은 눈앞의 고향을 두고도 8년이 넘게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만난 난민들은 모두 한목소리로, 자신의 아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마련해주고 싶고, 시리아에 평화가 찾아와 안전하고 안정된 삶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난민촌 안팎의 아이들은 제대로 된 집도 없이 임시 거처에서 살고 있었지만, 유엔난민기구가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내전의 아픔과 트라우마를 극복하며, 밝은 웃음과 꿈을 잃지 않고 있었습니다.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낯설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8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럼에도 결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자신과 가족을 향한 더 나은 내일과 평화를 꿈꾸는 난민들.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강인한 용기와 회복력을 보여준 시리아 난민 가족과 아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벤 스틸러는 국제사회가 시리아 내전으로 고통받는 난민을 잊지 않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벤 스틸러는 2016년부터 유엔난민기구와 함께 인도주의적 활동을 지속해왔으며, 2018년 7월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는 시리아 난민촌 외에도 독일, 과테말라 등을 방문해 직접 난민들을 만나 그들의 목소리가 되어주었으며, 특히 2016년 12월에 만난 요르단 난민촌의 시리아 난민들과의 만남을 타임지(TIME)에 기고하고 이들과의 특별한 순간을 담은 영상을 본인의 소셜 계정에 올리며, 난민들의 강인함, 난민 아동이 가진 꿈, 그리고 고국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간절한 열망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이후에도 그는 유엔난민기구 최고대표, 난민 대표, 그리고 유엔난민기구 유명 서포터(High Profile Support) 등과 함께 전 세계에서 모은 약 130만 개의 #난민과함께 서명을 유엔 총회에 전달하며 난민을 위한 영구적인 해결책 마련을 각국 정부에 촉구하는 성명서를 낭독하며 난민들을 위한 목소리가 되는 일이 앞장서 왔습니다.



그럼에도 끝이 보이지 않는 비극, 시리아 내전


벤 스틸러를 비롯한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들과 수많은 후원자들이 시리아 내전으로 고통받는 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시리아 내전은 한 아이가 태어나 초등학교에 다닐 8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계속되고 있습니다. 2011년 3월, 독재 정권에 지친 시리아 시민들의 비폭력 시위, 그리고 이에 무력으로 대항한 시리아 정부로 인해 시작된 내전은 지금 이 순간까지 시리아인들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고 있습니다.



내전이 일어나기 전, 시리아는 연간 호주보다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오는 아름답고 번성한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8년이 넘게 지속된 내전으로 시리아에서는 수십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560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으며, 인구 1,800만 명 중 70%가 넘는 1,300만 명이 생존의 위협을 받으며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리아 난민의 절대다수는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요르단과 레바논의 도시지역에 사는 난민의 3/4 이상이 가장 기초적인 수준의 음식 공급, 임시 거처, 의료 지원조차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안팎 580만 명의 아동 중 절반에 가까운 아이들은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한 채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비극에는 아직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시리아 내전 8주년, 고통받는 난민들을 기억하며 희망의 손길을 내밀어 주세요!


유엔난민기구는 시리아 안팎에서 고통받고 있는 난민 아이들과 난민 가족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시리아와 레바논, 요르단, 이라크, 이집트 등 주변 국가에 머무는 시리아 난민들에게 현금 지원과 함께 임시 거처와 방한 물품 등 혹한기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시리아 북서부 지방에서만 한 해 272,880명이 쉘터와 긴급구호 물품을, 144,680만 명이 유엔난민기구의 난민 보호 활동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 일은 여러분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가장 취약한 난민 아이들과 난민 가족을 먼저 돕고 있지만, 당신의 도움 없이는 8년 넘게 이어지는 내전 속에서 구호 활동을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더 많은 시리아 난민 아이들이 꼭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오늘, 당신의 손을 내밀어 주세요!



지금 유엔난민기구와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