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HCR, 2010 글로벌 동향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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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기구]PRESS_RELEASE_2010GTR.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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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06-17 작성자 : UNHCR 조회 : 10063
[보도자료] 유엔난민기구 (UNHCR) 한국대표부 (6월20일 이전 보도 엠바고) 발송일자: 2011년 6월 16일
UNHCR, 2010 글로벌 동향 보고서 발표
유엔난민기구(UNHCR), 전 세계 난민의 80%가 개발도상국에서 생활하고 있어
- 전 세계적으로 분쟁과 박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강제 이주한 이들,
4,370만 명으로 대한민국 총 인구수와 비슷
+ 이 중 난민 1,540만 명, 고향을 떠나 자국 내에서 피난을 간 국내실향민 2,750만명,
비호신청자(난민지위신청자) 850,000명에 이르러
- 강제이주민들에 대한 국제적 지원이 심각한 불균형 상태
전 세계 난민의 80%가 개발도상국(최빈국)에서 보호를 구하고 있는 실정
+ 최다 난민 보호: 파키스탄(190만 명), 이란(110만 명), 시리아(100만 명)
+ 파키스탄의 경우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미화 1불 달러 당 보호 난민 수는
710명에 달해 경제적 부담 가장 커
+ 반면, 일부 선진국 대량 난민 유입이 과대포장되거나
국제적 이주와 관련된 논쟁들과 잘못 뒤섞여 불안, 반난민 정서 일어나
+ 선진국 중 가장 많은 난민을 받아들인 독일의 경우, 1인당 GDP의 미화 1달러 당 난민 수는 17명
제네바, 2011년 6월 20일 월요일 (UNHCR) - 유엔난민기구(UNHCR)의 <2010 글로벌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난민의 5분의 4(전체 80%)가 개발도상국이 보호를 하고 있는 반면, 많은 선진국에서는 반(反)난민 정서가 생겨나고 있는 등 분쟁과 박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강제로 이주한 이들에 대한 국제적 지원이 심각한 불균형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난민기구(UNHCR)의 2010 글로벌 동향 보고서는 국가들의 경제 규모와 절대적 수치 면에서 세계적으로 최빈국들이 많은 수의 난민들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190만 명), 이란 (110만 명), 시리아 (100만 명) 3개국이 가장 많은 수의 난민들을 받아들였다. 또한 파키스탄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미화 1달러 당 보호 난민 수는 710 명으로 난민 보호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고, 콩고민주공화국 (475명), 케냐 (247명)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반면, 선진국들 중 가장 많은 수의 난민들 (59만 4천 명)을 받아들인 독일의 경우, 1인당 GDP의 미화 1달러 당 난민 수는 17 명이다.
전반적으로, 2010 글로벌 동향 보고서의 통계 수치는 유엔난민기구(UNHCR)가 설립된 60년 전과 비교해, 극적인 차이가 있다. 60년 전의 경우 유엔난민기구(UNHCR)의 보호대상자는 세계 제 2차대전의 결과로 생겨난 210만 명의 유럽인들이었다. 오늘날 유엔난민기구(UNHCR)의 업무는 120여개국으로 확대되었고, 타국으로 국경을 넘은 난민들뿐만 아니라 자국 내에서 강제 이주한 국내실향민들도 유엔난민기구의 보호대상자로 포함된다. <2010 글로벌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분쟁과 박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강제로 이주한 이들의 수는 4,37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콜롬비아나 대한민국 총 인구 수와 비슷한 수준이며, 북유럽 국가들과 스리랑카 총 인구 수를 더한 수치와도 비슷하다. 전 세계적으로 난민 수는 1,540만 명에 육박하며, 이 중 1,055만 명은 유엔난민기구(UNHCR)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482만 명은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구호사업기구(UN Relief Works Agency for Palestine Refugees 혹은 UNRWA)의 보호대상자로 국제사회의 보호를 받고 있다. 그 외에 내전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 자국 내에서 강제 이주한 실향민의 수는 2,750만 명에 달한다. 비호신청자(난민지위신청자)의 수는 850,000 명에 육박하며, 이들 중 약 5분의 1은 남아프리카에 머무르고 있다. 비호신청자 중15,500명이 무의탁 어린이들이라는 점은 매우 우려스럽다. 이들 대부분은 소말리아나 아프가니스탄 출신이다. 이번 보고서에는 2011년 리비아, 코트디부아르, 시리아에서 발생한 분쟁과 박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강제로 이주한 이들의 수는 포함되지 않았다.
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은 “오늘날, 난민 이주와 국제적 보호 패러다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있어서 우려스럽다. 선진국들이 대량 난민 유입에 대해 느끼는 불안은 과대포장되었거나 국제적 이주와 관련된 논쟁들과 잘못 뒤섞여 있다. 그 사이에 가난한 국가들이 고스란히 부담을 지고 있다”고 전했다.
전쟁이 장기화될수록 타향살이 기간도 늘어나
보고서에 따르면, 오늘날 주요 국제 분쟁들이 장기화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수 백만 명의 사람들이 난민으로 살아가야 하는 기간 또한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많은 수의 사람들이 5년 또는 그 이상의 기간 동안 타향살이를 하고 있는 상황을 ‘장기적인 미해결 난민 상황’(protracted refugee situation)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2010년, 유엔난민기구(UNHCR)의 보호대상자 중 720만 명이 이러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이는 2001년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이다. 반면, 2010년 한 해 고국으로 귀환한 난민의 수는 197,600 명으로, 이는 1990년 이후 가장 적었다.
난민들 중에는 30년 이상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사람들도 있다. 1979년 소련의 침공을 피해 고국을 떠났던 아프가니스탄 출신 난민들은 2001년과 2010년 전세계 난민 수의 3 분의 1을 차지했다. 지난 10년간 이라크, 소말리아, 콩고민주공화국, 수단에서 가장 많은 수의 난민을 배출되었다.
구테레스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은 “희망을 잃은 난민이, 그 수가 단 한 명일지라도 너무 많다”고 전했다. 또한 구테레스 고등판무관은 “난민들은 고국의 상황이 안정되기만을 막연하게 기다리면서 삶을 이어가고 있다. 개발도상국들만 계속해서 부담을 짊어지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며 선진국들이 이런 불균형을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 또한 더 많은 선진국들이 난민들의 재정착 프로그램 쿼터 늘려나가는데 동참하기를 호소한다. 나아가, 장기화된 분쟁의 평화적 해결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난민들이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노력 또한 우선되어야 한다” 라고 덧붙였다.
국내실향민들의 상황에는 변화가
작년 한 해 고국으로 귀환한 난민의 수는 적었지만, 국내실향민, 즉 고향을 떠나 자국 내에서 강제 이주한 실향민의 상황에는 진전이 있었다. 2010년, 파키스탄, 콩고민주공화국, 우간다, 키르기즈스탄 내 290만 국내실향민들이 고향으로 돌아갔다. 이러한 국내실향민 귀환에도 불구하고,전 세계 국내실향민의 수는2,750만 명에 이르러, 지난 10년 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의 보호대상자 중 무국적자, 즉 국적이라는 기본적인 안전망을 갖추지 못한 이들, 의 수 파악이 가장 어렵다. 무국적자의 존재를 알려온 국가들의 수는 2004년 이래로 꾸준히 증가했으나, 개념정의와 방법론의 차이로 인해 문제 해결에 있어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2010년 파악된 무국적자의 수 (350만 명)는 2009년 수치의 절반 정도로 나타났지만, 이는 통계자료를 정리함에 있어서 몇몇 국가들이 기존과는 다른 방법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비공식적인 추산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1,200만 명에 이르는 무국적자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무국적자들이 처한 어려움에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오는8월 범세계적인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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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은 UN이 정한 세계 난민의 날입니다. 세계 난민의 날과 1951년 난민지위에 관한 협약 60주년을 기념하여, 유엔난민기구(UNHCR)는 분쟁과 박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강제로 이주한 이들의 사연을 담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는 캠페인을 6개월에 걸쳐 진행합니다. 캠페인에는 안젤리나 졸리 UNHCR 친선대사의 비디오 영상, 난민들이 자신의 사연을 직접 이야기하는 온라인 영상 “하나의 사연, 하나의 삶” 등이 포함될 것이며, 또한 국제사회 여론을 환기하기 위하여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유엔난민기구(UNHCR)를 팔로우(follow)하는 등 국제사회의 난민보호 노력에 동참을 촉구하는 “하나의 실천(Do 1 Thing)”과 같은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분쟁과 박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강제로 이주한 이들은, 그 수가 단 한 명일지라도 너무 많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합니다. http://happylog.naver.com/unhcr/rdona/H000000054940
**** 상기 보도자료에 사용된 용어 설명 · 난민/비호(난민지위) 신청자라는 용어는 국제적으로 인정된 국경을 넘어 탈출한 이들에게 적용된다. · 난민: 인종, 종교, 국적, 특정사회집단의 구성원 신분, 또는 정치적 의견으로 인해 박해를 받을 우려가 있는 합리적 근거가 있는 공포를 가진 자로 자신의 출신국 밖에 있으며, 박해의 공포로 인하여 출신국의 보호를 받을 수 없거나 받기를 원하지 않거나, 또는 출신국으로 돌아갈 수 없거나 돌아가기를 원하 지 않는 이들. UNHCR은 출신국밖에 있으면서 심각하고 무차별적인 생명 의 위협, 일반화된 폭력으로 인한 자유와 신체적 위협 혹은 공공 질서를 심각 대상자로 간주. · 국내실향민: 집이나 통상적인 거주지를 탈출할 수 밖에 없었으나 국제적으로 인정된 국경을 넘지 못한 사람들 · 비호(난민지위) 신청자: 국제적 보호를 구하는 개인 · 무국적자: 어떤 국가도 법률상 자국민으로 간주하지 않거나 국적을 취득하지 못한 이들 · 유엔난민기구(UNHCR) : 유엔난민고등판무관사무소의 약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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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
2010 UNHCR 선진국 내 비호 현황과 경향 보고서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