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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시리아 내전 발발 3년,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시리아의 미래’ 캠페인 시작

첨부파일 : [Press release]KOR Future of Syria_ENG.doc
[보도자료] 시리아의 미래 캠페인.doc

등록일 : 2014-03-10 작성자 : UNHCR 조회 : 9480

시리아 내전 발발 3,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시리아의 미래’ 캠페인 시작

 

서울, 2014 3 10 (유엔난민기구) --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는 시리아 내전 발발 3년을 앞두고 심리적 불안, 가정 폭력, 무교육, 경제적 부담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처한 시리아 난민 아동을 위한 캠페인을 오늘부터 시작한다.

 

지난해 말 유엔난민기구 제네바 본부가 발간한 보고서 ‘시리아의 미래: 위기에 처한 난민 어린이’에 기반을 두고 있는 동 캠페인은 110만 명이 넘는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에 대한 대한민국 및 전 세계의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시리아 난민을 위한 전 세계적인 구호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으나, 유엔난민기구는 내전의 장기화가 후원 및 관심을 위축시킬 것을 우려하고 있다. 

 

동 캠페인은 www.unhcr.or.kr/futureofsyria 한국어 멀티미디어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이 사이트를 페이스북, 트위터, 이메일로 공유하고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에게 직접 격려의 메시지를 남길 수도 있다. 한국인들의 격려 메시지는 유엔난민기구의 번역 작업을 거쳐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사이트를 통해 시리아 긴급구호 후원도 가능하다.

 

한국인들의 지속적인 관심 필요해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의 더크 헤베커 (Dirk Hebecker) 대표는 “참혹한 시리아의 내전이 3년 째 계속됨에 따라 국제사회의 도움 없이는 ‘잃어버린 세대(Lost Generation)'가 될 위기에 처한 시리아의 어린이들을 잊지 말아줄 것을 한국인들에게 호소하고 싶다”며, “전 세계는 전쟁 후 국가의 재건에 힘쓰게 될 이 아이들이 교육과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격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토니오 구테레스 (Antonio Guterres)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은 지난해 말 보고서의 발간과 함께 “우리가 시급히 대처하지 않으면, 무고한 이 세대의 어린이들이 이 참혹한 전쟁의 최후의 피해자가 될 것”이라 말한 바 있다.

 

멀티미디어 사이트를 통해 소개되는 보고서는 유엔난민기구와 협력 기관들이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과 진행한 면담과 설문조사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에 따르면 레바논과 요르단에 머물고 있는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은 부모와 헤어진 상태인 경우가 많으며, 광범위한 심리적 고통, 무교육, 불법 노동의 위험 등에 노출되어 있다.

 

아이들 부상, 노동, 무교육에 시달려

 

시리아 사태가 발생한 2011 3월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아동 관련 조사에 바탕을 두고 있는 이 보고서는 또한, 많은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이 분열된 가족의 일원으로, 생계를 책임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 중, 3,700명의 난민 어린이는 부모 혹은 성인 가족이 없이 홀로 지내고 있다.

 

아이들의 신체/정신적 건강 역시 위험한 상태다. 레바논에서는 작년 초, 6개월 동안 741명의 시리아 난민 어린이가 병원에서 부상치료를 받았으며, 요르단 자트리 캠프 (Zaatri camp)에 거주하는 1,000명 이상의 아이들 또한 전쟁으로 인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밖에도 7살 남짓의 어린이들이 장시간의 노동과 저임금, 위험한 작업 환경 등에 노출되어 있는 실태를 밝히고 있으며,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해 생기는 위험, 신생아들의 출생신고 미비로 인한 무국적 실태 등을 다루고 있다. 

 

시리아 사태 배경 및 전망

 

시리아 사태는 ‘아랍의 봄’의 영향으로 2011 3 15일 시리아 남부의 소도시 다라에서 시작된 민주화 시위로 촉발됐다. 이 반란은 시리아 정부의 탄압 속에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확대되었고, 이에 맞서 아사드 대통령이 정부군과 경찰을 동원해 국민 다수인 수니파를 강경 진압하면서 내전은 장기화 되었다. 국제사회와 유엔의 거듭된 노력에도 불구하고 분쟁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시리아 난민의 수는 올해 초 기준, 250만 명을 넘었으며, 유엔난민기구는 이들의 수가 2014년 말 400만 명에 달해 시리아 난민이 아프가니스탄 난민을 넘어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큰 난민집단이 될 것이라 경고한 바 있다.

 

구테레스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은 오년 전까지만 해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난민을 수용하고 포용했던 시리아가 “자국의 국민들을 밖으로 내몰 수밖에 없게 된 현실에 가슴이 아프다”고 말한 바 있다.   

 

시리아 난민 아동의 수는 110만 명을 넘어섰으며, 대다수가 레바논, 요르단 등 주변국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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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의 시리아의 미래 긴급구호 모금 캠페인은

홈페이지(www.unhcr.or.kr)  UNHCR 해피로그 (happylog.naver.com/unhcr)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또한 unhcr.or.kr/futureofsyria 사이트는 물론, 온라인/TV 광고, 거리모금 등을 통해 더 많은 한국인들이 시리아 긴급구호에 동참하도록 호소할 계획이다. 

 

보도자료 및 동 보고서 관련 문의: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공보담당관 신혜인

shinh@unhcr.org

02.773.7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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