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09] 유엔난민기구, 기록적인 실향 사태 속 난민 건강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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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8-09 작성자 : 유엔난민기구 조회 : 5323
유엔난민기구, 기록적인 실향 사태 속 난민 건강 우려
난민 영양실조 비율 심각하지만, 각 국가 난민 포용 보건 정책 성과 보이고 있어
‘미얀마 민족 여성 난민 단체’ 소속 데보라와 킵이 난민 여성들을 위한 돕기 위한 화상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UNHCR/Patricia Krivanek
제네바 - 유엔난민기구는 식량 부족과 노동 시장 참여 기회 제한과 같은 국제적 위기 상황이 난민들의 영양 상태와 건강에 잠재적으로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
유엔난민기구 ’2021 연례 공중위생 보고서’에 포함된 조사 장소 93 곳 중 3분의 1은 심각한 (3단계) 수준의 급성 영양실조 상태에 처해 있었다. 93 곳 중 14%는 위중한 (4단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자드 말리크 유엔난민기구 회복력 및 해결책국 국장은 “영양실조 상황이 심각한데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에 기록된 수치인데다가 식료품과 생필품 가격까지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영양섭취량은 더 건강하고 회복력 있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초석”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와 기록적인 실향 사태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한 해였으나, 난민 760만 명이 각국 정부와 유엔난민기구, 다른 협력 기관들이 제공한 의료 서비스 혜택을 받았다.
질병의 주요 원인은 상기도 감염 (23%), 말라리아 (19%), 하기도 감염 (7%)로 나타났다. 정신 건강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질환은 전체 질환의 총 2%로 2020년에 소폭 증가했고, 비전염성 질병이 5%를 차지했다.
각국 정부가 난민 포용적인 보건 정책을 실행한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다. 48개의 국가에서 통합과 관련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전체 나라들 중 76% 가 난민들을 국가 건강 계획에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62%였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한 수치다. 모든 국가에서 난민들이 주요 의료 보건 시설을 이용할 수 있었으며, 전체 국가 중 94%는 자국민과 같은 조건으로 난민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2년째인 2021년 말에는, 162개 국가가 자국 백신 접종 계획에 난민과 난민 신청자를 포함했고, 난민 325만 명을 대상으로 479만 차례의 백신 접종이 실시됐다.
또한, 유엔난민기구는 6,910만 달러 상당의 개인 보호 장비와 긴급 진단 키트, 산소 발생기와 같은 다른 필수 의료 물품을 비축해 75곳의 활동 지역에 배포했다.
이와 함께, 유엔난민기구는 의료 체계가 전염병으로 인해 무너진 것에 대해 여전히 우려를 표하며, 2022년에 는 정기적인 소아 예방 접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코로나19의 전세계적 유행으로 인해 의료 서비스가 영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숙련된 조산사를 통해 출산을 한 난민은 93%로,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했다. 2021년에만 조산사들은 총 12만3,264건 출산 중 114,490건을 도왔다.
유엔난민기구는 가능한 난민들이 각 국가의 의료 체계와 서비스에 포함하기를 촉구하며 난민들이 평등한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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