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 동아프리카 긴급구호를 위한 지원 목표액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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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08-11 작성자 : UNHCR 조회 : 17154
아프리카의 뿔, 동아프리카 긴급구호를 위해 지원 목표액을
미화 1억 4500만 불로 수정한 유엔난민기구
제네바, 7월 28일 - 유엔난민기구는 28일 오늘 아프리카의 뿔과 아프리카 동부의 인도적 지원 확대를 위한 추가적 자금 요청을 재개했다. 이는 극심한 기근과 계속되는 폭력으로 인해 소말리아 국경 전역과 내부의 대실향민 사태가 악화되어서이다.
소말리아 내 긴급 사태와 그로 인해 발생한 에티오피아와 케냐의 난민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유엔난민기구의 수정된 재정 요건은 현재 미화 1억 4490만불로서, 7월 초의 기존 요청되었던 미화 1억 3630만불에서 860만불이 추가되었다.
추가적 자금은 유엔난민기구가 소말리아 내에서 지원을 확대, 기근, 가뭄과 내전으로 인해 실향민이 된 약 180,000명에게 방수천, 조리 용품, 담요, 물통(제리캔) 및 고열랑 비스킷 등의 긴급구호 물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한다. 유엔난민기구는 또한 현장의 80여개의 협력기구의 네크워크를 통해 인구 이동 추적 체계를 강화하고 모가디슈 (Mogadishu), 소말리아 중부 및 케냐와 에티오피아 인접 지역에서의 긴급구호 활동을 확대할 것이다.
“소말리아 외부의 수 천명 난민, 그리고 소말리아 내부의 위험과 취약성에 직면한 이들 및 국내실향민- 그 어느 때보다도 이들 모두 너무 절실한 보호와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다이렉터 조지 오코스-오보 유엔난민기구 아프리카 대표가 말했다.
“위험에 처한 이들에게 보호와 그 외 생명 구조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유엔난민기구의 인도적 활동 확대는 필수입니다. 그럼으로써 이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안전을 찾을 수 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오늘날까지 유엔난민기구는 기부금으로 미화 5,900만불을 받았으며 이를 긴급구호 사업에 사용할 것이다. 오늘 수정된 요청액을 감안했을 때 긴급구호 사업은 약 미화 8,600만불이 부족하며, 연말 전까지 필요하다.
올해 들어 유엔민기구는 가뭄이 가장 극심한 소말리아 중남부의 100,000명 이상에게 긴급구호 물품을 배분해왔다. 추가적으로 가뭄 피해자 114,000명에게 더 많은 물품이 배분되고 있다.
“총체적으로 유엔난민기구는 8월 말까지 소말리아 내부에 절실히 지원을 필요로 하는 400,000명에게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 부르노 게도 유엔난민기구 소말리아 대표가 전했다. “이는 지원을 받기 위해 이동할 수단이 없는, 가장 취약한 이들의 고충을 덜어 줄 것입니다.”
1월부터 소말리아 내부의 가뭄과 불안정은 소말리아인 96,000명 이상을 케냐로, 75,000명 이상을 에티오피아로, 그리고 약 2,500명을 지부티로 몰아 넣었다. 이 국가들 역시 60년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유입은 이미 포화 상태인 케냐의 다다브 난민촌을 압도했다. 유엔난민기구는 이번주 다다브 변두리의 새로 도착한 이들을 기초 쉼터, 물, 위생 및 의료 복지가 제공되는 신규 확장된 이포II (Ifo II) 난민촌으로 이동시키기 시작했다.
유엔난민기구 공수가 다다브에 수천 개의 텐트를 조달했으나 매일 1,300명씩 늘어나는 난민 인구의 필요를 충당하기에는 부족하다. 물 공급 또한 문제이다. 몇몇 시추공은 매일 18시간씩 펌프로 퍼올려지고, 다다브의 물 자원이 곧 수용 한도에 이를 수 있다.
에티오피아의 돌로 아도 지역에는 매일 소말리아에서 수백 명이 새로 도착한다. 6월에 문을 연 고베 난민촌은 약 25,000명의 난민으로 가득찼다. 영양실조 역시 문제이다. 유엔난민기구와 협력 기구는 만 5세 미만의 모든 아동에게 매일 2회 영양죽을 제공, 치료 급식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유엔난민기구는 또한 임시 센터의 13,000명이 넘는 소말리아 난민에게 매일 2끼의 따듯한 밥을 제공 중이다. 고베 난민촌에는 24시간 보건소를 포함한 6 곳의 보건소가 있다. 자녀가 언제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부모님에게 말한다. 1주 내에 돌로 아도의 새로운 난민촌이 새로운 이들일 수용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