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유엔난민기구 필리핀에 긴급 구호물품 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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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Philippines Typhoon Haiyan_ENG (11.pdf
등록일 : 2013-11-12 작성자 : 유엔난민기구 조회 : 20315
[유엔난민기구 필리핀 하이옌 (Haiyan) 태풍 피해 생존자를 위한 긴급 구호물품 및 전문인력 급파]
(c) Tecson Lim
(제네바, 2013.11.12) 유엔난민기구는 오늘, 지난 금요일 태풍 하이옌의 영향으로 발생한 98만명의 이재민들을 위해 필리핀에 수송할 긴급 구호 물자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유엔난민기구는민다나오 (Mindanao) 코타바토 (Cotabato) 에 소재한 창고에서 타클로반 지역으로 1,400 개의 방수 시트, 담요와 모기장, 비누와 속옷 등을 포함한 보호장비 및 위생 키트 등의 구호물자 보급을 시작했다.
오는 수요일에는 두바이발 보잉 747편으로 2,500개의 텐트가 피해 지역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두바이는 유엔난민기구의 중앙 긴급 구호물자가 비축되어있는 곳으로, 출발 항공기는 세부 (Cebu) 의 맥탄 (Mactan) 국제 공항에 당도할 예정이다. 구호물자는 이곳을 거쳐 태풍 피해지역으로 이동, 필리핀 사회복지개발부와 협력 기관에 의해 배급될 예정이다. 추가적인 항공 운송도 계획 중이다.
“현재 보고된 피해 상황만해도 이미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며 안토니오 구테레스 (Antonio Guterres)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이 언급했다. “유엔난민기구의 주요 임무는 분쟁과 연관된 것이지만, 전례가 없는 비극적인 현 상황을 볼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이 필요하며, 유엔난민기구는 피해자 지원을 위한 공동 대응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 할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필리핀의 몇몇 피해 지역에서 보고된 폭력과 구호물자 수송 트럭에 대한 약탈,감옥 탈옥 행위 등의 상황은 생존자들에게 트라우마를 더해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완화하고 필수 보호 조취를 취하기위해 유엔난민기구는 보호전문가를 포함한 긴급 구호 팀을 추가로 급파할 예정이다.
유엔난민기구는 관계기관 및 지역 주민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이것은 현 사태에 대한 기구간 긴급구호 공동 대응 (Inter-agency emergency response)조치의 일환이다. 유엔난민기구는 현재 16,000 이재민 가족들에게 텐트와, 방수 시트, 이불과 메트, 물통과 주방 식기 등을 포함한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50,000 개의 태양광 렌턴을배포하여, 성 폭력의 위험을 경감시키고, 이재민들을 위한 보호 조치를 실행할 예정이다.
“보급물품은 폭풍 피해 지역에 집중 될 것이며, 내부 분쟁으로 인해 수요가 급증한 타클로반 지역내, 사마르 (Smar) 동부, 네그로스 (Negros) 북부, 마스바테(Masbate) 등을 포함하고 있다” 며 유엔난민기구 필리핀 대표 베르나드 커르블랏 (Bernard Kerblat) 이 언급했다. 그는 이어서 “상황에 따라 세부 (Cebu) 와 물류 운송에 거점이 될 로하스 (Roxas) 에 유엔난민기구 임시 사무소 설치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 사회복지개발부와 유엔난민기구는 보호조치를 공동 지휘하고 있으며, 이재민 등록 절차 복원과 공정하고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 및 구호물품 배급에 힘쓰고 있다.
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하여 유엔난민기구는 제네바 본부 운영 예비비에서 미화3백만불을 투입하였으며, 향후 3개월간 필수 구호물품 제공을 위해 총 1,000만불의 예산을 요청할 계획이다. 유엔난민기구는 필리핀 사회복지개발부 및 국가인권위원회와 공동으로 금번 자연재해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이재민을 위해 긴밀히 협력 해 나갈 것이다.
유엔난민기구는 민다나오 (Mindanao) 지역 분쟁으로 인한 실향민을 위해 장기간 일해왔으며, 지난 9월부터 잠보안가 (Zamboanga) 및 바실란 (Basilan) 지역에서 무력 분쟁으로 인해 강제 실향의 아픔을 겪고 있는 600여명의 가족들에게 보호 장비 및 위생 키트를 보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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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대외협력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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