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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0] 소말리아 귀환민의 재건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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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1-10 작성자 : 유엔난민기구 조회 : 2922

소말리아 귀환민의 재건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유엔난민기구는 소말리아로 귀환을 원하는 난민들에게 삶을 재건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가르친다. 하지만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파두모는 그녀 앞에 펼쳐진 옷감을 개는 데에 집중하며 눈썹을 찌푸린다.

그녀는 옷감을 소금물과 물감이 섞인 뜨거운 물에 몇 시간 담근 후 옷을 헹구고, 아름다운 무늬의 옷감이 마르게끔 밖에 걸어둔다. 이 옷은 그녀를 키스마요에서 유명하게 만든 홀치기염색된 옷감 중 하나이다.

"저는 홀치기염색 작업이 무척 즐거워요. 특히 옷감을 헹구고 마르게끔 밖에 걸우둘때요"라고 그녀는 말한다.

작년에 그녀는 자신의 삶에 주도권을 갖고 생활비를 벌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다. 24세 파두모는 케냐 다답 캠프에서 태어났기에 모국이 어떠한지는 오직 1991년 소말리아 내전을 피해 온 부모의 기억과 이야기를 듣고서 상상할 수 있었다.

그해 8월에 그녀는 마침내 모국에 돌아가는 꿈을 이뤄낼 수 있었다. 그녀는 가족과 함께 부모가 30년 전에 떠났었던 소말리아 남부 키스마요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그 결정을 그녀는 후회하지 않는다.

"점점 평화로워지는 모국에 돌아가는 것을 저는 정말로 감사하게 여깁니다"라고 그녀는 말한다.

하지만 소말리아에 정착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안전하지 않고 사회기반 시설이 부족한 환경에서 적응하는 것과 더불어 그녀는 세 자녀를 위해 일자리를 구해야 했기 때문이다.

"저는 음식을 사고, 집세를 내고, 첫째 아이를 학교에 보낼 수 있죠."

그녀는 키스마요에서 귀환민들을 지원하는 센터를 알게 되었다. UNHCR 즉 유엔난민기구는 기구와 파트너이면서도 소말리아의 귀환민을 돕는 국제 비정부기구인 미국 난민 위원회에 의해 운영되는 귀환민 센터를 지원한다.

파두모는 컴퓨터 실기 수업과 기술교육 및 직업훈련 과정에 등록했다. 3개월 과정을 밟으면서 그녀는 홀치기염색을 배우게 되었고, 과정을 마친 후에는 미국 난민 위원회의 소액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500달러의 대출을 받았다.

그녀는 이제 자신만의 사업을 하며 현지 마켓에서 팔 아름다운 옷감을 만드는 작업장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또한 작은 식품점에서 과일과 야채를 팔기 시작했다.


케냐 다답 난민캠프에서 태어난 파두모는 자녀와 함께 그녀의 모국인 소말리아로 돌아갔다. ⓒ UNHCR/Feisal Omar

1년 후, 파두모는 인생에 처음으로 성취감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이곳에서의 삶이 난민캠프보다 훨씬 나아요"라고 그녀는 말한다. "저는 음식을 사고, 집세를 내고, 첫째 아이를 학교에 보낼 수 있죠."

또한 그녀는 두 개의 비즈니스에서 얻는 매일매일의 수입을 통해 대출을 꾸준히 갚을 수 있었다.

"대부분의 귀환민들은 모국으로 돌아갔을때 일자리를 구하는 데에 필요한 기술들을 갖고 있지 않죠"라고 유엔난민기구 모가디슈 사무소국장 윌리엄 이잘루는 밝힌다. "그렇기 때문에 기술교육 및 직업훈련 과정은 그들이 알맞은 기술을 획득하고 일자리를 좀 더 남들과 동일한 상황에서 구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지원 센터는 작년에 소말리아로 많은 수의 귀환민들이 도착하게 되면서 세워졌다. 그로부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엔난민기구는 키스마요 100명을 포함해 총 1,200명의 귀환민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훈련 참가자들은 사업을 시작하는 데에 필요한 현금 지원을 받으며, 강사들의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지원 받는다.


기술교육 및 직업훈련 과정의 또다른 수혜자 모하메드는 지난 12월에 소말리아로 돌아갔다. 그는 2011년 가뭄을 피해 그의 고향인 자마메를 떠나 다답 캠프로 그의 아내, 그의 형수와 그녀의 네 자녀와 함께 갔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은 항상 그의 머리속에 있었다.

"나라는 긍정과 평화의 정서로 가득차있었죠"라고 그는 말한다. "그래서 저희는 집에 돌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파두모와 같이 그는 급여를 받을 가망도 없었고 다시 돌아간 소말리아에서 그와 형의 가족들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 적응하는 것을 힘들어했다. 하지만 기술교육 및 직업훈련 과정을 통해 그는 다시 긍정적일 수 있게 되었다.

"센터는 저희를 제대로 도와주었고 마을에서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끔 여러 기회를 제공했습니다"라고 그는 설명한다.

그는 6월에 목공을 배워 졸업했고 고품질의 사진액자를 만드는 조그만한 비즈니스를 열었다. 10에서 22달러를 받으며 그는 사진액자를 팔고 이윤을 내고 있다. 미국 난민 위원회와 지원센터가 자신들의 회사를 위해 사진액자 제작을 부탁할 정도로 그의 제품은 인기가 많다.


모하메드는 새로 획득한 목공실력으로 비즈니스를 열 수 있었다. ⓒ UNHCR/Feisal Omar

자발적인 귀환이 공식적으로 시작된 2014년 12월부터 75,000명 이상의 소말리아인들은 케냐의 다답이나 카쿠마 난민캠프를 떠났다. 소말리아에서 첫 6개월을 견딜 수 있게끔 유엔난민기구는 현금 지원이 든 패키지를 배포하며 그들이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게끔 지원한다.

하지만 소말리아 몇 군데는 안전하지 않아 소말리아로 귀환하는 사람들의 규모가 한정되어있다. 소말리아에는 백만 명 이상의 국내실향민이 있으며 또다른 백만 여명은 난민인 상태이다. 

유엔난민기구 소말리아 난민사태 관련 특사 모하메드 아페이는 그들의 귀환이 안전하도록 국제 사회가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소말리아내에서의 상황이 더 좋아져야 하고 그러려면 자원이 필요합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자신들의 나라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자원을 더 동원하는 진실한 태도가 절실합니다."

소말리아로 돌아가는 것이 안전할 수 있도록 국제 사회가 포괄적인 노력을 해야만 귀환이 가능하다고 아페이는 덧붙인다.

"저는 이곳에서 환영받는다는 느낌이 들며 새로 얻은 스킬로 생계를 꾸릴 수 있죠."

유엔난민기구와 파트너들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귀환을 돕는 시스템 강화에 전념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자발적으로 귀환한 소말리아인들이 삶을 다시 세우고 새로운 삶에 적응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라고 유엔난민기구 모가디슈 사무소국장은 말한다.

모하메드와 파두모는 모국을 재건하는 데에 자신들이 돕고 있다고 믿는다.

"저는 이곳에서 환영받는다는 느낌이 들며 새로 얻은 스킬로 생계를 꾸릴 수 있죠"라고 모하메드는 말한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센터에서 활기를 북도는 말을 해준다. "이러한 과정은 제 시야를 넓혀주었고 미래에 희망을 가질 이유를 주었습니다."

유엔난민기구와 파트너들이 파두모와 모하메드와 같은 귀환민들을 계속 지원할 동안 이러한 귀환이 지속가능하도록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상황이 개선되어야 하고, 귀환민들이 안전하다고 느껴야 하며, 교육, 건강, 그리고 무엇보다 수입을 확보해야 한다. 그래야만 소말리아 귀환민들이 파두모와 같이 안전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파드모는 모국에 돌아가게 되어서 행복하다. 자유롭다는 느낌을 받는다. "정말 행복합니다."

개인보호 위해 *표시된 이름은 가명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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