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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2] 유엔난민기구 프로젝트를 통해 꿈에 다가간 난민 아이들

첨부파일 : Dream Diaries 1.jpg

등록일 : 2018-03-02 작성자 : 유엔난민기구 조회 : 14033

유엔난민기구 프로젝트를 통해 꿈에 다가간 난민 아이들
'꿈의 다이어리' 시리즈는 고향을 떠나 유럽에서 새 삶을 시작하는 난민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그려낸다.



'꿈의 다이어리' 프로젝트를 위해 베를린에서 작업하는 벤자민 히르체, 크리스 퍼우, 데브라 바로우와 아나힝 실링. ⓒUNHCR/Kris Pouw

제네바. 네 명의 젊은 온라인 창작자들이 약 7천 킬로미터를 가로질러 유럽 곳곳을 방문했다. 난민 및 비호신청 아이들을 만나러 다녔고 아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끔 도와주었다.

16일 동안 Humans of Amsterdam 사진작가 데브라 바로우는 동료 벤자민 히르체, 네덜란드 출신 그래픽 디자이너 아나힝 실링, 영화 제작자 크리스 퍼우와 함께 유럽 다섯 개국을 방문했다. 그들은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등에서 전쟁과 박해를 피해 유럽으로 떠난 난민 아이들의 꿈에 귀를 기울였다. 그리고 이야기를 하나하나 모아 '꿈의 다이어리'를 만들었다.

"아이들과 만나 소통하면서 아이들은 저희에게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알려주었죠. 그들의 이야기를 모은 뒤 저희는 그 꿈을 현실화시키는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라고 40만 명 이상이 팔로우하고 있는 프로젝트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데브라는 말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저희는 아이들의 힘을 보았고, 알맞은 지원이 있다면 그들도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저는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는 슈퍼히어로가 되고 싶어요."

이 시리즈는 1월 중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엔난민기구 홈페이지와 관련 SNS에 출시되었다. 2015년 10월 시리아를 떠나 현재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가족과 함께 사는 8세 아이함을 비롯해 그와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는 여러 아이들의 꿈을 그려낸다. 제작된 사진에서 아이함은 손끝에서 번개가 나오는 슈퍼히어로로 새롭게 탄생했다.

"저는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는 슈퍼히어로가 되고 싶어요"라고 아이함은 '꿈의 다이어리' 팀에게 말한다. "그럼 저는 시리아로 돌아가 전쟁을 끝내고, 제가 사랑하는 모든 것에 - 정말 모든 것에, 바나나부터 수박까지 - 입맞춤을 할 거예요."



2016년, 50% 이상의 난민이 아동이었다. 동반자가 없거나 가족으로부터 떨어지게 된 아이들의 대부분이 아프가니스탄과 시리아 출신이었고, 그 해 비호신청서를 제출한 아이들은 70개국을 통틀어 7만 5천명이었다. 2015년과 2016년, 독일에서 비호신청자의 대략 삼분의 일이 아동이나 청년이였다.

"난민들의 처지를 이해하려고도 보려고도 노력하지 않는 사람들과 국가들이 생기는 시점에서 이 네 명의 젊은이들이 희망의 이야기를 전파하려고 멋진 여행이 나섰다는 것이 감동적입니다" 유엔난민기구 서유럽 부대표 베로니크 로버트가 말한다. "'꿈의 다이어리'는 난민들이 저와 당신처럼 꿈과 희망을 품은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그들은 강제로 집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야 했고 모든 것을 뒤로 해야 했다는 것이죠."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사진을 만든 것이 색달랐어요."

유엔난민기구 프로젝트 '꿈의 다이어리' 시리즈에 나오는 열두 명의 아이들은 다시 꿈을 꿀 기회를 준 새 보금자리인 오스트리아, 벨기에, 독일, 네덜란드와 스위스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난민을 다루는 대부분의 사진들은 암울하거나 절망적입니다. 그러한 점에서 사람들에게 오히려 희망을 안겨주는 사진을 만든 것이 색달랐어요" 백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가진 아나힝이 말한다.

대중이 유엔난민기구의 #WithRefugees 서명운동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한다. 이 서명운동은 난민들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난민 보호, 교육, 기회 확보에 힘써줄 것을 촉구한다. '꿈의 다이어리' 시리즈는 Humans of Amsterdam 웹페이지, Fetching_Tigerss 인스타그램과 유엔난민기구의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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