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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1] 원조 물자 수송으로 숨통이 트인 요르단 국경 지대의 시리아인들

첨부파일 : 5be1b53c3.jpg

등록일 : 2018-11-21 작성자 : 유엔난민기구 조회 : 5464

원조 물자 수송으로 숨통이 트인 요르단 국경 지대의 시리아인들

유엔난민기구가 지속적 해결책이 가능할 때까지의 완전한 접근을 요청함에 따라, 유엔 및 시리아 적십자사가 열악한 환경에 놓인 50,000명의 시리아인들에게 공동 원조를 제공한다.



루크반(Rukban) 캠프의 실향 아동들이 유엔 및 시리아 아랍 적십자사 기구 간 원조 협력을 통해 배급된 고열량 비스킷과 영양식을 수령하고 있다. ⓒ UNHCR/UNHCR

요르단-시리아 국경에 위치한 임시 거주지 루크반(Rukban) - 이 광활하고 특색 없는 황무지 한가운데 진흙 벽돌로 만든 거처에서 지난 3년간 아내와 네 자녀를 돌보는 동안, 아부 아흐메드(Abu Ahmad)는 모든 희망을 잃었다. 

팔미라(Palmyra)에서 여행 가이드를 했던 그는, 2015년 이후 전쟁으로 파괴된 고향의 또 다른 지역에서 교전을 피해 달아나 루크반이라고 알려진 사막 지대의 임시 거주지를 떠돌게 된 50,000명의 시리아 남성, 여성, 아동 중 한 명이다. 

이웃 국가 요르단으로 넘어갈 수 없고, 고향에 돌아가기도 두려웠던 그들의 유일한 선택지는 그들이 있는 곳에 남는 것이었다. 어떤 공공기반 시설도 없으며 가장 가까운 시내나 포장도로로부터 수 시간이 걸리는 그곳에서는, 살아남기 위해 충분한 물, 식량, 거처를 찾는 것조차 일상의 투쟁이다.

"매일매일 우리는 인간으로서 가장 기초적인 욕구조차 충족시키지 못한 채, 가난의 무게로 가라앉고 있습니다," 아부 아흐메드는 말했다. "제발 우리를 구하고, 우리의 삶을 되찾게 해주세요."

보안 및 다른 사유로 인도주의적 접근이 심각하게 제한되고 거주지 내 전기나 의료 설비, 정식 교육이 부재함에 따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운명에 버림받은 것처럼 느낀다고 말했다. 

루크반의 외진 위치와 최근 시리아 내 엄격해진 밀수 경로 감시가 식량을 포함한 기초 물자의 부족을 야기하면서 생활 여건이 위태로운 상태다. 보고된 폭력 사건의 증가로 루크반 거주자들이 직면하는 보호 문제도 추가된다. 

"이곳 사람들은 궁지에 몰렸다고 느낍니다."

일요일, 유엔 및 시리아 아랍 적십자사 기구 간 수송대가 식품, 보건 및 위생 물품, 다가오는 겨울에 대비하여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는 플라스틱 담요 10,000장을 포함한 기타 구급품들을 전달했다. 루크반 거주지가 형성된 이래 시리아 내에서 그러한 원조 물품이 전달된 것은 처음이었다. 

이전에, 유엔은 요르단 측 국경으로부터 산발적으로 원조를 배급하는 것만 허용되었으며 그마저도 지난 1월 마지막 배급 이후 중단되었다. 

또한 유엔 산하기구들이 루크반과 인접한 요르단 국경 너머에 기초보건 시설을 건설했지만 접근 문제가 남아 있으며, 보건소는 만성 질환이나 다른 심각한 상태로 고통 받는 많은 주민들에게 상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 

커뮤니티 대표 및 청년층과의 면담 후, 아즈말 키바리(Ajmal Khybari) 유엔난민기구 시리아 부대표는 루크반 거주자들의 역경에 대한 지속적 해결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곳의 상황이 절망적이라는 말로는 부족합니다," 키바리는 말했다. "이곳 사람들은 궁지에 몰렸다고 느끼며, 인류애의 승리만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루크반에 갇혀 취약한 시민들의 고통을 끝내기 위해 국제 사회 및 교전 당사자들의 합의를 촉구하고 있다. 이 모든 실향민들은 안전과 존엄성을 보장 받으며 고향 또는 그들이 선택한 지역으로의 자발적 귀환이 허용되어야 한다. 이러한 해결책을 찾기 전까지 원조 제공이 일회성으로 그쳐서는 안 되며 규제 없는 접근이 보장되어야 함을 유엔난민기구는 강조한다. 

"아이들은 이렇게 살아선 안 돼요."

루크반에 거주하는 대다수는 여성과 아동들이며, 그들 중 다수는 특히 취약한 상태다. 캠프 내 정식 교육의 부재와 기초 문해 수업에 대한 제한적 접근으로, 부모들은 자녀들의 미래가 사막에서 허비되는 것을 바라보며 좌절을 느낀다. 

이 임시변통의 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다수의 시리아 실향민들은 지난 몇 년간 결혼, 이혼, 자녀 출생 등 삶에서 일어난 여러 사건들을 문서화할 수 없었던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루크반 내에서 이미 취약한 아동들의 무국적 위험을 증가시킨다. 

젊은 나이에 어머니가 된 움 마지드(Um Majid), 그녀가 대학 입학을 준비하던 2015년 무장 단체가 그녀의 고향을 장악했고, 그녀는 가족들과 함께 루크반으로 강제 피난을 떠났다. 현재 혼인하여 두 어린 자녀가 있는 그녀는 이 상황이 바뀌지 않는 한 자녀들이 교육도 받지 못한 채 자라게 될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제가 바라는 건 오직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고, 그들이 누릴 자격이 있는 밝은 미래를 맞이하는 거예요," 그녀는 말했다. "아이들은 이런 삶을 살아선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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