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29] 유엔난민기구가 수단의 난민과 난민수용자들을 위한 국제적 연대를 모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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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1-29 작성자 : 유엔난민기구 조회 : 14651
유엔난민기구가 수단의 난민과 난민수용자들을 위한 국제적 연대를 모색하다
이 기사는 유엔난민기구 대변인 Babar Baloch가 제네바 Palais des Nations에서 진행한 뉴스 브리핑을 인용 및 요약한 것이다.
남수단 난민이 수단의 알-니미르(Al-Nimir) 캠프에서 음식 배급을 기다리고 있다. ⓒ UNHCR/Petterik Wiggers
유엔난민기구는 2020년에 수단의 90만 명 이상의 난민과 25만 명의 난민 수용자를 돕기 위한 4억 7,7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 지원 계획을 발표하면서 수단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1월 14일 하르툼(Khartoum)에서 수단 난민 대응 계획이 발표되었으며, 유엔난민기구를 비롯하여 30개 이상의 파트너 기관의 인도주의적 활동들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단은 난민과 비호신청자들을 수용해온긴 역사를 갖고 있는 한편, 극심한 경제 위기로 인해 국내실향이 발생하여 많은 고충을 겪고 있는 나라이다. 수단이 역사적, 정치적 전환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유엔난민기구의 이러한 지원 요청은 더욱 강한 국제적 연대를 통해 평화와 안정을 이루어내기 위한 것이다.
수단에서 수용하고 있는 난민 중 가장 큰 집단은 남수단에서 온 난민들로, 2013년부터 약 84만 명이 쉘터를 찾아 수단으로 왔다. 이 외에도 9개국으로부터 폭력과 박해를 피해 안전을 찾아 피난한 다른 난민들을 위해 여러 자원이 필요하다.
한편, 수단은 계속해서 새로운 난민들을 수용하고 있다.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새로운 난민들이 지속해서 다르푸르(Darfur)의 남쪽 및 중앙 외진 지역에 유입되고 있고, 2019년 9월 이후로 3개월 만에 난민의 수가 5천 명에서 1만 7천 명으로 급증하였다.
수단에 있는 난민들은 수단의 18개 주에 걸쳐 130개 구역에서 살고 있으며, 그 중 70퍼센트 이상은 캠프 밖에 위치한 마을과 정착지에서 지내고 있다. 수단에 있는 대부분의 난민과 비호신청자들은 높은 수준의 빈곤에 직면해 있으며, 생계기회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고 있고, 지역사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단의 가장 가난한 지역들 중 일부에 수용되어 지내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난민은 수용 지역사회의 너그러운 지원으로 혜택을 받지만, 현재 수단에서 벌어지고 있는 경제 위기는 지역 자원이 부족해짐에 따라 악화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는 기관 간 인도주의적 노력의 일환으로 수단 국내실향민 약 190만 명에게 보호, 권리 증진, 긴급쉘터 및 구호물품 배급 등의 지원을 실행하고 있다. 또한 작년부터 수단 과도정부는 인도주의 활동들이 접근할 수 없었던 남코르도판(South Kordofan)과 블루 나일(Blue Nile)과 다르푸르의 제벨 마라(Jebel Marra) 지역에 원조가 용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수년간의 분쟁과 불안으로 인해 다르푸르에서 동차드(Chad)로 실향한 30만 명을 포함하여 60만 명 이상의 수단 사람들이 인근 국가로 실향하였다. 수단 정부, 차드 정부와 유엔난민기구가 2017년 5월에 체결한 3자 협정 이후에 약 4천 명의 수단 난민이 귀환을 결정하였으며 이번 연도에는 더 많은 귀환민이 있을 예정이다.
2019년에 유엔난민기구 수단 사무소는 2억 6,900만 달러의 자금 수요 중 32퍼센트만 조달되어 가장 부족한 자금으로 운영된 지역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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