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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1] 몬순(우기) 사이클론에 대비하는 미얀마의 실향민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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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9-01 작성자 : 유엔난민기구 조회 : 1431

몬순(우기) 사이클론에 대비하는 미얀마의 실향민 가족


이미 피해가 심한 라카인(Rakhine) 주에서 폭우는 사이클론 모카(Cyclone Mocha)로 인해 집이 허물어진 수십만 명의 실향민에게 더 큰 어려움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클론 모카(Cyclone Mocha) 마을에 남긴 잔해 속에 있는 37세의 로힝야 실향민, (Ma Phyu Ma). ⓒ UNHCR/Reuben Lim Wende

 

매년 6월부터 10월까지, 미얀마 라카인 전역은 몬순(우기) 기간 동안 거의 매일 지역을 휩쓸고 지나가는 호우에 대비한다.


올해의 몬순은 이례적인 어려움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8 사이클론 나르기스(Cyclone Nargis) 이래로 가장 강력했던 태풍인 사이클론 모카가 지난 5 라카인 해안가에 상륙하면서 광범위한 피해를 야기했다.


미얀마 서부와 방글라데시 남부를 강타한지 달이 지난 지금도 폐허가 현장들을 라카인의 주도, 시트웨(Sittwe) 뻗어 나간 도로를 따라 여전히 있다. 무너진 벽과 사라진 지붕, 창문이 깨진 건물들, 쓰러진 전봇대와 외에도 망가진 기반시설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라카인 주에는 2012년부터 과밀화된 캠프에서 생활하고 있는 15 7 명의 로힝야 사람들을 포함해, 공동체 간의 폭력과 갈등으로 인해 집을 떠나야만 했던 22 8 이상의 국내 실향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1 2 명이 넘는 로힝야 국내 실향민이 있는 다르 파잉(Dar Paing) 캠프에는 잔해와 침수 토양이 눈에 보이는 모든 곳에 흩어져 있다. 캠프는 사이클론으로 가장 피해를 입은 하나로,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이클론 모카가 다르 파잉 마을에 미친 영향은 달이 지난 지금도 선명하다. ⓒ UNHCR/Reuben Lim Wende


다르 파잉 캠프가 위치해 있는 시트웨 구역(township) 인도양으로 흘러드는 칼라단(Kaladan) , 레이묘(Lay Myo) , 그리고 마유(Mayu)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다. 구역은 사이클론 모카의 경로에 바로 위치해 있었고, 이때 동반된 폭풍우는 저지대에 대규모 홍수를 일으키며, 그로 인해 발생된 사상자의 규모는 아직까지도 파악되지 않고 있다.


다르 파잉의 지역사회는 애도할 시간조차 없었다.  이미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캠프에 거주하고 있던 사람들은 몬순이 절정에 이르기 전에 최대한 캠프를 재건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손상되고 무너진 임시 거처들의 매우 일부만이 보수되었고, 수천 명의 사람들은 여전히 산산이 부서진 캠프에 머물고 있다.  


우리 지역사회는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다수의 사람들은 지붕을 고치기 위해 도움이 필요하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상황이 버틸 없을 정도로 악화될까 걱정이 된다 캠프의 지역사회 자원봉사자 암라안(Amraan) 말했다.


몬순 기간은 이미 벼랑 끝에 몰린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 어려움을 더한다. 로힝야 사람들은 미얀마에서 심각한 차별을 겪으며 기본적 권리에 대한 접근을 침해당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동의 자유가 제한되어 소득을 창출하거나 교육 의료와 같은 기본적인 혜택을 누리지 못해 극심한 빈곤 속에서 살고 있다.


유엔난민기구와 협력 기관들은 사실상(de facto) 집권 정권이 인도주의적 접근을 제한적으로 허용한 지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강제 이주민과 현지 지역사회 모두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 이재민 캠프와 마을에서는 방수포를 신속하게 배포하고 공동 주택을 재건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10 이상의 사람들이 임시 거처 지원과 기본적인 생활용품을 보급 받았다.


유엔난민기구 시트웨 사무소 대표 페데리코 세르살(Federico Sersale) 올해 몬순 기간 동안의 지원에 대한 수요는 엄청나다 말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폭우로부터 보호받을 있도록 돕기 위해서는 지역 사회에 출입할 있는 많은 접근로가 필요하다.” 덧붙였다



바사라(Basara) 마을의 임시 주거지에 앉아 있는 아비아 카르투(Abia Khartu). 그녀의 집은 사이클론으로 인해 파괴되었다. ⓒ UNHCR/Fabien Faivre


라카인 해안을 곳곳에는 상실과 고난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바사라(Basara) 마을 출신의 로힝야, 63 아비아 카르투(Abia Khartu) 사이클론으로 집과 재산을 잃었다. 그녀는 사이클론이 강타한 이후, 나는 충격에 빠졌다. 집조차 찾을 없었다. 모든 것이 파괴되었다.” 말했다. 그녀는 현재 유엔난민기구가 제공한 방수포로 덮인 임시 주거지에 살고 있다.


공간 내부는 침낭, 양동이, 이불과 주방용품 외에 개인적인 물건은 거의 없는 매우 간소한 공간이다. 이러한 기본적인 생활용품은 소지품 등을 잃은 지역 사회 주민들을 돕기 위해 유엔난민기구와 협력 기관이 제공한 것이다.


장기적 해결책의 필요성


사이클론의 경로에 있던 어떤 마을도 무사하지 못했다. 시트웨 시내의 응아이 라이(Ngai Sa Rai) 수도원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공동 임시 거처와 시설들의 상태에 대해 걱정한다. 31 야이(Ma Soe Yai) 사이클론이 12 10개의 화장실을 무너뜨렸다. 지금은 매일 아침 줄이 있고 여자들을 위한 목욕 공간도 부족하다.” 말한다.


불교 수도원은 2020 아라칸(Arakan) 군과 미얀마 정부군 간의 갈등으로 집을 떠나게 라카인 출신의 서른다섯 가구를 위한 피난처가 되어 왔다. 최대 여섯 가구가 거주할 있는 이곳의 모든 공동 주택은 사이클론으로 인해 중간 정도의 피해에서부터 심각한 수준의 피해까지 입었다.


야이는 걱정하지 않을 없다. 비가 올때마다 지붕에서는 비가 샌다. 다른 태풍이 온다면 집은 무너질지도 모른다. 너무 비참하다.” 말한다.


유엔난민기구는 협력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방수포를 배포하고, 손상된 주거지를 재건하고, 공동 시설을 보수하고 있다.


65세의 에이 (U Aye Dun) 소수의 라카인 실향민들이 살고 있는 비공식 정착지인 (Set Yon Su) 근처에서 최근 태풍으로 무너진 자신의 임시 거처를 재건하는 작업을 마쳤다.



사이클론 모카로 무너진 임시 거처의 재건 작업을 최근에 마친 에이 (U Aye Dun). ⓒ UNHCR/Reuben Lim Wende


유엔난민기구로부터 제공된 흰색 방수포가 덮여 있는 집을 재건하는 2주가 넘게 걸렸다. 그는 모든 것을 직접 고쳤다. 나는 대나무 공예 기술이 있어서 인력을 고용하지 않고 임시 주거 공간을 다시 지을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엄청난 비용이 들었을 것이다.” 말했다.


그러나 일용직 근로자로서, 에이 둔은 임시 거처를 수리하는 동안은 돈을 없었다. 경제적으로 취약한 지역사회의 많은 사람들은 몬순 기간 동안 비를 맞지 않도록 임시 거처를 수리하기 위해 일당을 포기해야 하는 딜레마에 봉착해 있다.


사이클론의 여파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제공된 방수포와 기본적인 생활용품들은 취약한 가정들에게 절실히 필요했던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아직 해야 일이 많이 남아 있다. 유엔은 라카인 전역에서 최소 65 7 명이 임시 거처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사이클론이 발생하기 수치인 39 명에서 증가한 숫자이다. 이들 상당수는 인도주의적 지원이 제한된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있다.


유엔난민기구 시트웨 사무소 대표 세르살은 현재 우리의 우선순위는 사람들에게 지붕을 제공하는 것이지만, 기본적인 권리와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포함한 장기적인 해결 방안 도모 계속해서 지역 사회를 지원하고, 그들이 원래 살던 혹은 희망하는 곳으로 돌아갈 있도록 도와주는 또한 중요하다.”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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