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HOME 뉴스와 자료

[24.02.06] BTS(방탄소년단)에 푹 빠진 소녀, 수단에서의 일상으로 되돌아가길 희망하다

첨부파일 : Webstory photo 2 Feb 6.jpg
Webstory photo 1 Feb 6.jpg

등록일 : 2024-02-06 작성자 : 유엔난민기구 조회 : 1584

BTS(방탄소년단)  빠진 소녀, 수단에서의 일상으로 되돌아가길 희망하다


이슬람 무바라크(Islam Mubarak) 수단의 내전으로 인해 카르툼(Khartoum)에서의 삶이 송두리째 바뀌었다. 현재 그녀는 수단 동부에 위치한 캠프에서 지내고 있다.



수단 게다레프(Gedaref)   라쿠바(Um Rakuba) 캠프에  할머니  앞에  있는 국내실향민 학생 이슬람 무바라크(Islam Mubarak). ⓒ UNHCR/Ala Kheir 


2023 4 카르툼에서 군부 세력 사이의 갈등이 발발하기 며칠 , 21살의 이슬람 무바라크는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 카르툼을 떠나 게다레프(Gedaref) 주에서 여행 중이었다. 8개월이 지난 지금도 이슬람은 여전히 게다레프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삶이 멈춰있다.


지금으로서는, 미래가 보이지 않고 설명할 수가 없어요. 그냥 사라져버렸거든요.” 이슬람은 말한다. “하지만 이전에 제게 미래에 대해 물어봤더라면 대답할 수 있었을 거예요. 공부를 마치고 한국에 가서 BTS(방탄소년단)을 만나는 것이에요.”


세계의 수많은 젊은 친구들이 그렇듯, 이슬람도 친구를 통해 한국의 아이돌 그룹에 빠져있다.


친구 토와이바(Thowaiba)  BTS 완전 팬이에요. 토와이바는 BTS 옷을 입고 그들의 스타일을 따라하곤 했는데 그걸 보며 저는뭐야, 제정신이야?’ 라고 생각했어요.”


인터넷에서 BTS에 대해 검색해보며 이들의 이야기와 곡의 주제가 자신에게 공감을 일으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UNHCR


“BTS 유명해지기까지 겪었던 수많은 난관을 떠올리며 삶과 조금은 비슷하다고 느꼈어요.” 그녀는 말했다. “그들도 영어를 배우기 위해 애썼다는 점이 저와 연관이 있는 같아요.”


내전이 발생하기 , 이슬람은 수단의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하며 향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4 , 향수 가게 사장님이 라마단 기간 동안 어머니와 함께 게다레프에 다녀올 있게 일주일 간의 휴가를 주었다.


우리는 4 13 목요일에 게다레프에 왔고, 내전은 토요일에 시작되었어요. 엄마와 함께 지내게 줄은 생각도 못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작별 인사도 안했어요. 잠시 휴가간다는 말도 안했거든요.” 이슬람은 말했다.


BTS 사진으로 꾸며진 핸드폰을 들고 포즈를 취하는 이슬람. ⓒ UNHCR/Ala Kheir


이제 이슬람의 친구들은 휴대폰이 꺼져 있고 그녀는 이상 소셜 미디어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BTS 멤버 정국을 팔로우할 없다고 한다. “카르툼에서 우리의 삶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그러나 여기 게다레프는 제가 살아본 없는, 낯선 환경이에요.” 그녀는 말했다.


이게 다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해요. 다음 날 평소처럼 원래 집에서 눈을 뜨고 서둘러 학교 갈 준비를 하고 있으면 좋겠어요.”


이슬람은 수단 내전으로 인해 강제로 집을 떠나게 700 이상의 사람들 하나이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어 슬퍼하고 흩어진 가족들을 찾고 있다.


일상이 송두리째 뒤바뀐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국의 캠프로 흩어져, 마찬가지로 내전의 영향을 받은 비슷한 처지의 수단 사람들의 관대함과 원조에 의존하며 지내고 있다. 100 이상의 사람들은 이웃 국가의 난민 캠프나 국경 근처의 임시 거처에서 머물고 있다.


여기 사람들의 상황은 말로 표현할 없을 정도로 매우 어렵습니다.” 이슬람은 현재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라쿠바(Um Rakuba) 캠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카르툼에서는 저녁8시에 나가 새벽 1시에 들어오거나, 11시에 집으로 돌아올 있었지만, 여기에선 집밖으로 나갈 수조차 없어요…”


심각한 상황


수단의 갈등은 평화적인 해결로 나아가기는 커녕, 얼마 자지라(Al Jazirah) 주에서 발생한 내전으로 수십 명의 사람들이 집을 떠나게 되면서 오히려 더욱 심화되고 있다. 내전 초반 카르툼을 떠나 7 명의 난민을 포함해, 50 이상의 강제실향민이이 거주하고 있는 주도 와드 마다니(Wad Madani)로까지 폭력 사태가 번졌다. 처음으로 집을 잃거나 혹은 다시 집을 잃은 사람들은 현재 게다레프 주에 도착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는 최근 성명에서 수단의 인도주의적 상황이 심각하다고 설명하며 분쟁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슬람은 현재 인도주의 단체 올라이트(Alight) 운영하는 지역 여성 센터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 “여성들이 함께 모여 이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 예를 들어 젠더 기반 폭력이나 서로를 도울 있는 방법 등에 대해 토론합니다.” 그녀는 말한다. “제게 친절을 베풀어준 단체를 돕지 않을 이유는 없죠.”


이슬람은 내전이 끝나고 카르툼으로 되돌아가 공부를 계속하고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정국을 만나 함께 사진을 찍는 소원이에요. 상황이 나아질 거라 믿기 때문에, 다시 카르툼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릴 있어요.”

목록


QUICK MENU

  • 후원하기
  • 나의후원
  • 후원인증
  • 문의하기
  • 갤러리
  • 새소식

top